한국전력기술(KOPEC, 사장 임성춘)이 개발한 종합 안전성 평가 소프트웨어 ‘SAREX'가 과학기술부로부터 원자력 안전마크를 수여받았다.

원자력 안전마크는 원자력 안전관리 및 증진에 기여한 기술 또는 제품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이에 선정될 경우 원자력 안전마크 정부 공식 인증서를 통한 판로 및 해외 수출지원, 국내·외 전시회 개최 지원, 효율적 품질보증체계 수립 지원, 기술요건 및 규제요건 자문 등이 제공된다.

KOPEC이 개발한 SAREX는 원자력발전소, 항공, 우주 등의 분야에서 정량적으로 현재 안전성을 평가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이에 대한 대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현재 거의 모든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정비로 인한 위험도 증가를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위험도 감시 시스템 모델 개발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신뢰도 분석, 외부사건 안전성 평가 등에도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OPEC은 지난해에도 원자력기술처 안전분석팀으로부터 원자력발전 부문 안전마크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