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촉매 “성능 좋아요”
국산 촉매 “성능 좋아요”
  • 김기남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05.08.0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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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발전회사 최초 탈질촉매 적용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사장 이용오)가 발전회사 최초로 표준석탄화력에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탈질촉매를 채택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500MW 표준석탄화력인 당진화력 2호기에 한전 전력연구원과 포항공대가 공동 개발하고 중소기업인 세신전자(주)가 상용화한 탈질촉매를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탈질촉매는 발전소 가동중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일명 NOx)을 분해시키는 물질로 지금까지 일본․ 유럽 제품이 시장을 독점해 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자체 시험결과 품질이 일본․ 유럽 제품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면서 “제품에 대한 확신과 국내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국산촉매의 당진화력 2호기 사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산촉매 사용은 촉매 구매에 따른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지원 효과와 더불어 국내 표준석탄화력 사용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올 1월 중소기업지원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확보와 선진 생산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한 기업연수를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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