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박금옥)이 여름 방학을 맞아 차세대 주역을 대상으로 캠프, 체험학습, 과학행사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 알리기에 올인했다.

이를 위해 원자력문화재단은 폭넓은 원자력 이해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소재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 과학 테마캠프’를 열어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광원전에서 현장학습을 가졌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 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조치원 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하는 캠프는 전국권과 원전주변권 등 2번에 걸쳐 진행되며 각 300명씩 1차 8월 3～5일, 2차 8월 17～19일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재단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발한 30명의 ‘대학생 해외 체험단’은 8일 발대식을 갖고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의 원자력 연구단지와 동경전력관 견학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체험의 시간을 갖게된다.

한편 ‘대한민국 2005 아인슈타인 특별전’(2005. 7. 1～2006. 2. 28)에서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과학연극을 공연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 교육을 비롯해 교원을 대상으로 발전소 시찰을 중심으로 한 현장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의 고유가와 이공계 기피현상 등으로 에너지와 과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