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전시회' 개최
국회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전시회' 개최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8.1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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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산업 한단계 도약 계기 될 것"

친환경 미래형자동차가 국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는 김뎍규 국회부의장, 김용갑 산업자원위원장, 김교흥 의원, 김태홍 의원, 김태년 의원, 서갑원 의원, 이병석 의원, 박순자 의원,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국회 분수대거리에서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김교흥 열린우리당 의원은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차를 찾는 시장수요 변화로 인해 현재 세계 자동차산업의 추세는 과거 100년간의 가솔린엔진 탑재형 자동차 시대에서 환경·에너지·IT기술을 접목한 무공해·첨단 자동차 시대로 이동 중"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미국·일본·유럽 등의 자동차산업 선진국들은 자동차산업의 고용, 투자, 수출과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인 미래형자동차의 세계적 동향과 우리의 현실을 점검하고 체험함으로써 향후 고유가 시대의 대비와 우리의 자동차 산업의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함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향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친환경 미래형자동차포럼'을 구성, 자동차산업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관한 국회차원의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덕규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고속철도의 기술개발과 더불어 친환경 미래형자동차의 개발에 집중해 상용화된다면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신의주로, 평양으로 하이브리드카를 타고 유럽대륙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갑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도 "첨단 미래형 자동차의 개발을 지원하는 담당부처인 산업자원부는 기술개발의 파급효과도 높고 다른 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산업자원부의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이며 미래산업을 주도할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자동차의 개발에 산자부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지만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시회에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를 선보인 이현순 현대자동차 사장 겸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2030년에 전세계 신차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클릭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차량성능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0부터 환경부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20세기를 내연기관에 의한 산업화라고 한다면 21세기는 연료전지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연과 인간, 자연과 자동차가 하나 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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