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인력지원센터 사이트가 운영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와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외투기업의 인력채용을 지원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투기업 인력지원센터 구축사업 1단계로 금일부터 외투기업 전문 채용사이트인 '외국인투자기업 인력지원센터 홈페이지(job.investkorea.org)'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한 외국인투자기업 인력지원센터 홈페이지는 그동안 외투기업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제기돼 온 구인난을 해소해 외국인투자유입을 촉진하고, 외투기업 채용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실업률을 감소시키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구직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입력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외국기업들이 언제든지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외투기업에 한해 채용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외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직접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온라인상에서의 데이터 축적을 바탕으로 향후로는 외국기업 채용박람회, 외국기업 취업전략세미나 등 오프라인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전문 헤드헌터 고용을 통해 외투기업의 인력채용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2004년 말 현재 외투기업의 고용규모는 국내 전체 고용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국내 총매출액의 11.6%(2003년 기준)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