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차량 등록 증가 불구 가격 상승
6개월만에 휘발유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7월 휘발유소비가 치량의 신규등록대수 증가,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6개월만에 10.1%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석유소비는 고유가 지속에도 납사 및 LPG 등의 증가로 지난해 동월대비 1.1% 증가한 5680만배럴로 나타났다.
휘발유는 차량의 신규등록대수가 36.6% 증가했으나 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6개월만에 10.1% 큰 폭 감소했으며 고급휘발유는 중대형 수입차의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54.1%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LPG는 지난 7월10일 특소세 인하에 따라 수송용 부탄이 13.1% 증가했으며 납사도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6.1% 증가했다.
반면 경유는 가격이 22.3% 상승한 것과 레저용 경유차의 감소로 3.3% 감소했으며 B-C유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가정·상업용은 25.4% 증가했으나 발전용 11.4% 및 산업용 16.6% 감소해 5.6% 감소했다.
등유도 연탄 및 도시가스 보급·이용 확대에 의해 10.7% 감소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동월대비 수송용이 1.1%, 가정·상업용이 24.3%, 산업용이 1.3% 씩 각각 증가했으며 발전용 11.5%, 공공기타는 40.2% 감소했다.
지난 7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17.7% 증가한 2330만배럴 집계됐으나 금액은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 동월대비 무려 61.5% 증가한 14억700만달러에 달해 수출 품목 중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조선, 컴퓨터에 이은 6위(MTI3단위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달 석유제품 수입은 2,5%, 원유 도입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6.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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