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가구에 교체공사 시행… 지속 확대 방침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실시중인 농촌마을 고효율기기 교체작업이 농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전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정연평)는 30일 '1團1村'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동면 신봉리 마을 51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의 주된 작업은 가정마다 고효율조명기기를 4~5개씩 마을전체에 약 250개 가량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것으로 이날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는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5명, 전기공사협회에서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조명기기 교체공사와 함께 가을 고추따기 행사도 병행, 자매결연 마을의 일손도 크게 덜어 줌으로써 농촌 주민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
한전 관계자는 "고효율조명기기 교체공사에 따라 가구당 연간 약 600kW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 연 6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임과 동시에 밝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1團1村' 운동은 현재 189개 봉사단이 구성돼 전국적으로 300여 가구에 고효율조명기기 교체공사를 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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