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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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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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안전성과 초고압화 추세

2001년 전력케이블 동향은 고도의 안전성과 초고압화, 대용량화로 요약된다.

초고압전력분야에서 가공송전선(강심알루미늄연선류)은 765kV까지 생산해 현재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초내열 인바심 알루미늄합금연선(STACIR)을 개발해 생산·공급하고 있다.

초고압지중케이블은 345kV O.F 케이블은 몇십년전에 이미 개발해 공급되고 있고 345kV XLPE케이블은 개발을 완료해 현재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통신케이블은 기계식, 전자식, 전전자식으로 발전해온 교환기 기종변경에 따른 다품종 소량의 각종 국내케이블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기능화, 대용량화, 고품질화, 초고속화, 초다중화되고 있는 통신망구성의 각 시대별 요구에 부응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70년대 말 꿈의 통신이라 불리는 광통신케이블을 대한전선과 LG전선, KIST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1980년대 들어 기존 통신케이블을 대신해 광통신케이블이 장거리 구간 및 시내 국간 중계용케이블로 상용화되면서 전송품질 혁신과 함께 정보화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최근, 국내외 통신망은 광케이블로 대체되고 있으며, 또 인터넷산업의 급팽창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각 업체에서 설비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또, 근거리통신망에 사용되는 차세대 동케이블인 UTP케이블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한 예로 1980년대 후반기부터 공공부문의 수요감소와 내수시장의 성장둔화가 나타나고 지절연 통신케이블을 폼스킨(발포압출기술)케이블로 대체되면서 과다한 설비투자로 공급 과잉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업체간 가동물량 확보를 위해 치열한 가격경쟁이 다반사로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세계 케이블업체 동향은 과대한 물류비용 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차원에서 해외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해당국가는 물론 인근국가에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어느정도 M&A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전선업계는 개개회사의 이익보다 국가경제와 업계공동의 이익을 제1의 가치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즉 내수시장에서 무분별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국제입찰에서도 국내업체간의 가격 경쟁은 국익의 손실을 가져온다는 소승적 경영방침에서 탈피해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승적 차원의 업계 공동대처 방안이 우선적으로 강구돼야 한다.

대기업의 축적된 기술력, 자금력, 경영의 노하우와 규모의 이점을 살린 중소기업의 장점을 접목시켜 계열화를 통한 상호보완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이 경쟁력 제고의 바로미터이다.

2001년 각 기업은 자체 사업구조조정과 함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합리적인 생산품목의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새로운 산업화에 따른 기술의 고도화와 제품의 고급화 생산기술의 개발을 통한 원가인하 등 국외시장에서 경쟁력우위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

개별업체는 전선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핵심역량 강화와 함께 시너지 산업인 비전선 신사업분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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