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주민투표 연관 지자체 홍보활동 영향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천추영)는 방폐장 유치신청이 마감된 이후 홍보관 등 본부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연일 최다방문객수 기록을 갱신하며 크게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중·저준위 방폐장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북도내 3개 시·군에서 주민들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해 방폐장 유치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울진원자력본부 홍보관 견학을 적극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산자부장관의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이루어지는 9월15일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홍보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평소 일일 400~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울진원자력 홍보관에는 지난 12일, 일반관람객들을 포함해 범영덕군 방폐장 유치위원회, 포항시 국책사업 유치위원회, 국책사업 경주 유치추진단에서 1988명이 견학했다.
또한 13일에는 울진원자력본부 홍보관이 개장한 이래 일일 최다방문객수인 210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일에는 포항시 국책사업 유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들 200여명도 울진본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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