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이스라엘 시장 휩쓴다
국산車, 이스라엘 시장 휩쓴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9.2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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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 한 대 비율… 이스라엘서 점유율 1위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텔아비브 무역관은 "올해 연초부터 7월말까지의 주요 메이커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현대(15.2%), 마쯔다(15%), 도요타(11.1%), GM대우(8.2%), 포드(7.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이스라엘 시장에서는 마쯔다가 줄곧 1위 자리를 고수해 왔지만 금년 들어 전세가 역전된 것.

이와 함게 이스라엘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메이커는 현대, GM대우, 기아, 쌍용자동차 총 4개사로 이들의 현지 시장점유율은 2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는 소형차 겟츠('클릭'의 현지명)가 동급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데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한국산 자동차의 산뜻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호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텔아비브 무역관은 "연간 15만여대의 수입차 판매 시장인 이스라엘에 국산차의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선두그룹에서 매출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대와 GM대우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최근 현지 딜러망을 정비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산과 일본산 차들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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