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1월17부터 28일까지 ‘애수의 소야곡’이 2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여로’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세령’과 공동주최로 공연되는 악극 ‘여로’는 TV드라마로 온가족을 브라운관 앞에 끌어모았던 작품을 악극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문화활동에서 소외돼있던 노년층의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옮기게 한 한국적인 장르이다. 이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애잔한 감동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대상 음악회
2001년 대표적인 클래식 콘서트 ‘금난새 초청 청소년음악회’.
92년부터 시작된 이 콘서트는 클래식 콘서트 최고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로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의 ‘이야기와 영상음악회’가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릴예정.
■한국음악가시리즈와 유망신예 초청음악회
세종문화회관의 기획물 한국음악가 시리즈와 유망신예 초청음악회가 마련. 국내 유명 연주자를 초청 서울시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마련하는 한국음악가 시리즈는 4월과 5월, 9월, 11월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시향의 상임지휘자 마르크 에름레르와 헤르만 킴, 허 트리오, 강동석, 황병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오페라축제
오페라 페스티벌은 2001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오페라 축제로 찾아온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상반기 오페라 축제에서는 벨리니 탄생 200주년과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작곡가의 아리아들을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의 연주로 들어본다.
10월 열리는 하반기 오페라 축제는 유명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친근감 있으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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