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플랜트 수출, 최대 호황
해외 플랜트 수출, 최대 호황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9.30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30억달러대 무난할 듯, 중동·아프리카서 호조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출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30일 올해 3/4분기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6% 증가한 98억달러로 이는 지난해 전체 플랜트 수출액 83.6억달러를 17% 초과한 것이며 올해 130억달러대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해 플랜트 수출은 기술집약형인 고부가가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 선진기업의 하청수주나 노동집약형 저가 플랜트 수주에 그쳤던 2000년 이전과 비교해 양․질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급격한 플랜트 수출실적 증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중동, 아프리카 등의 Oil Money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중동지역에서 이미 국내 업체들이 지난해 동기대비 61.7% 증가한 45.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아프리카에서도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25.4억달러의 플랜트를 수주해 전체 플랜트 수주액의 72%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 SK건설,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주요 플랜트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대부분 지난해 보다 30% 이상 상승하는 등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이러한 추세가 세계 경제 호황에 따른 아시아 신흥 개도국들의 SOC 투자 붐,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 수요 확대 및 에너지·자원개발 활성화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플랜트 수출 호조세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해외발주처 유력 CEO 초청사업,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