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발전소 건설 적극 추진
전남, 지자체 발전소 건설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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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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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화력 등 외자유치 열기 후끈
한전 민영화가 공론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와 신안군을 비롯한 전남도내 지자체들이 자체 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돌입한 신안군은 물론 나주시와 여수시가 외자유치를 통한 화력발전소 건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등 자가 발전 시스템 구축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안군에 따르면 육지로부터 전기공급이 불가능한 23가구 52명이 살고 있는 신의면 평사도에 부지 6백평 발전용량 45kW(1기)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조광시간이 길고 소도서가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 농어촌전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신안군은 평사도외에도 장산면 율도와 백야도, 신의면 고사도에도 오는 2002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확대 신설키로 했다.

여수시의 경우 율촌산단에 3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해 복합화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벨기에 트락테벨터사로부터 50만k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오는 2002년까지 완공케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나주시는 미국 네바다주 에너지환경산업 개발투자업체인 골든 엔알지사의 자본유치를 통해 생활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상태다.

나주시에 따르면 엔알지사 관계자가 이미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착수를 위해 나주시를 다녀간 상태이며, 1억2천만달러를 투입해 고온소각 발전설비 등을 갖추기로 하는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구랍 12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방침이 알려지면서 발전소 건립에 따른 외국 자본 도내 유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산업단지가 소재한 지자체별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건립에 따른 상시 고용효과 등을 감안할 때 이에따른 지원의 폭도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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