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신기술이 불법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 지원 사업이 전개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양해진)과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텔레칩스 등 20개 업체를 선정해 중소기업의 불법 기술유출 방지솔루션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은 기술 우수기업의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INNO-BIZ기업과 벤처기업의 첨단 및 우수기술을 보유한 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 취약점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해 왔다.

정밀 진단결과 기술의 중요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 중소기업을 선정, 침입차단, PC보안, 서버보안 등의 시스템과 출입통제, 영상녹화 장비의 보안설비 구축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중소기업은 기술유출 방지 솔루션구축사업 소요비용의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정밀진단은 300만원, 솔루션구축은 1,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중소기업이 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자체적인 보안책으로 산업보안 교육 및 세미나, 기술유출 실태조사 및 사례집 발간 등의 방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