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 - 황 병 준 한전 전북지사장
신년메시지 - 황 병 준 한전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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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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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사업소 2연패를 향해...

한전 전북지사 황병준(黃炳浚)지사장은 지난해에 참으로 큰 일을 해냈다.

부임 첫해였던 작년 전북지사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직원들과 합심 노력한 결과 지난 99년도에 15개 지사중 13위였던 내부경영평가 성적을 l위로 끌어 올리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올해도 최우수사업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자 연초부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황 지사장을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 봤다.

첫째, 서비스체제를 혁신, 고객감동을 실현하겠습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비하고 내부경영평가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북지사의 체질을 경쟁력있는 판매사업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올해는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서비스체제 혁신을 지사운영의 첫 번째 목표로 삼겠습니다.

고객에게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정성어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서비스의식을 체질화 시키기 위해 외부기관과 협약, 다양하고 지속적인 정신교육을 실시하며 타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해 자기고객 갖기운동의 지속적인 시행, 지방자치단체 문화행사 적극 참여, 소외 불우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및 이동지점 운영등을 내실있게 펼칠 계획입니다.

둘째, 생산성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한전이 현재까지는 아무리 공기업이라 하지만 향후 민영화를 대비한다면 생산성과 수익성을 배제한 지사운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저의 경영철학입니다.

전력설비의 효율적 운영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새해에도 심야전력의 보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심야중에도 이미 인식이 확산된 축열부문보다는 작년에도 목표대비 380%의 보급으로 전사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쾌적하고 경제적인 냉방기기인 축냉설비 보급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금체제 구축 및 고객의 요금납부 편의를 위해서 자동이체와 차세대 수금방법이 될 인터넷빌링 보급에도 앞장 설 예정이며 지사의 경영효율성을 떨어뜨리는 큰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과다한 배전설비 보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해에는 설비현황 일제점검을 통해서 유휴설비 제거 및 통계오류를 바로 잡을 것입니다.

셋째, 고품질 전력공급을 위해 설비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일찍이 정전을 ‘고객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최대의 적’으로 규정하고 고장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 200년에는 OYTF(One Year Trouble Free) 최우수 사업소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01년에는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는 고장을 더욱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배전자동화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지사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일대고장(一帶故障) 예방점검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일대고장 예방점검이란 저압고장 발생시 고장발생 개소만이 아닌 관련개소 전체를 점검 보수하는 것으로 2차적인 사고의 방지 및 이중투자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전압 해소에 중점을 두어 왔던 전압관리를 산업의 고도화 및 정밀화에 부응하기 위해 과전압의 해소에 역점을 둘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선로전압 자동조정기(SVR)설치는 물론 주상변압기 탭 관리업무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서부 평야지대와 동부산간 지역의 계통연계를 추진, 전력수급의 원할을 기할 계획이고 대전전력관리처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진안 장수 지역의 공급능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2002년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올해에도 총예산 50여억원을 투입, 지중화율을 21%대로 끌어 올릴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전주시의 지중화율은 광역도시의 지중화율을 상회 할 것입니다.

넷째, 내부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저는 조직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고 보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품질 분임조 활동에 참여 시켜 품질관리에 내실을 기함은 물론 3년째 전국 품질경진대회에서 수상해 오고 있는 대통령상을 올해도 반드시 수상해 전북지사의 품질전통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1세기의 대명제인 지식경영 마인드 확산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3기 신지식전력인과 2001년도 한전인을 배출시킨다는 목표아래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 2001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구조개편과 맞물려 힘들고 어려웠던 노사관계를 서로가 양보하며 화합하는 생산적인 노사관계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올해 노무관리 추진 방향입니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현장대화를 통해 구성원의 욕구를 파악하고 불만을 사전에 해소하며 노동조합과 협의해 직원 복지후생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각종 방안도 마련할 것입니다.

이제 한전 전북지사는 과거의 소극적이고 정체되어 있던 사업소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천년 전력사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판매사업장이 되고자 노사가 하나되어 웅비의 나래를 활짝 펼 것이며, 아울러 그동안 전력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한국전기산업신문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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