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의원 “보급률 지난해 보다 감소, 적극적인 검토 필요”
고효율 전동기의 보급 확대 방안 부재가 보급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4일 에너지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2년부터 고효율전동기에 대한 장려금 지원으로 고효율전동기 보급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현재 보급률은 6.7%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는 고효율전동기의 보급 확대를 위해선 지원금과 지원 기준을 좀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보급돼 있는 삼상유도전동기의 70%를 고효율전동기로 교체한다면 제조원가상승분 4000억원을 감안해도 에너지절약 효과가 1조3700억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볼 때 약 1조원의 이득이 전망돼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효율 전동기 도입을 위한 노력과 관심이 미진하다보니 미국의 경우처럼 고효율전동기보다 효율이 좋은 프리미엄급 전동기에 대한 기술개발이 전무한 실정으로 기술적인 진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최근 저가, 저질 중국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와 올해 고효율전동기의 보급률이 지난해 7.8%보다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기술개발을 장려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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