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이 중소기업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특강을 마련해 화제다.

동서발전은 지난 7일 협력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울 삼성동 본사 별관 세미나실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과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정진섭 중소기업전략팀 과장은 2시간여의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필요성 ▲중국의 외상투자제도 ▲중국의 전력공업체계 ▲중국 진출 시 유의사항 및 우리 회사 지원가능 사항 등을 설명했다.

정 과장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막연한 동경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전략 없이는 중국발전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광대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작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의 실패사례를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좀 더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신중히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강의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중국 내 공장부지 물색과 법인설립에 대한 법률적 협조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지원에 직접적인 성과를 보여줘 기쁘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