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업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설서가 발간돼 화제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지난 11일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의 후원으로 구역전기사업, 집단에너지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전기사업의 제반 분야를 널리 소개하는 ‘알기 쉬운 전기사업해설서’를 발행했다.

전기위원회를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 등 관계 실무전문가가 공동 필진으로 참여한 이번 자료집은 여러 차례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사업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가급적 종합적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사업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사업자들의 관점으로 전력산업 관련 제반 규정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가급적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질의응답 형태로 발간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그 동안 경쟁촉진적인 전력산업 창달을 위해 많은 법령, 정책 등이 발표됐지만 일반인이 이를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으며 대부분의 법령 및 규정 해설서가 주로 전력산업 공급자 측면에서 작성돼 수요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해설서는 사실상 없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규의 개정 등을 반영하고 내용을 보강해 더욱 알찬 내용의 전력사업 안내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