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B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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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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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바라보는 B2B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주관의 B2B는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아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72개 업체가 참여. 서비스를 개시한 B2B는 당장의 수익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자는게 업계의 반응이다.

참여한 72개 업체들중 벤처라이팅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B2B참여동기를 “인터넷을 통한 제반활동은 이제 개인이나 기업의 생존을 위한 선택적요건이 아닌 필수 요건이다.

21C는 누가 먼저 인터넷시장을 잘활용하는냐에 따라서 명함이 엇갈리는 시대인 것이다. 인터넷을 잘활용할수 있는 것이 전자상거래라 할수 있다.

제조자가 가격을 결정할수도 있지만, 소비자가 정할수 있는 제도가 바로 전자상거래인 것이다.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경쟁우위를 점할수 있으며, 시장에서 생존하고, 또한 성장하기 위해서는 off-line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on-line에 입성하는 것이 우리회사의 마케팅전략에 부응한다고 보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참여업체들은 중간 유통마진을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시할 수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시장에 까지 우리제품을 접근할수 있는 계기와 별도의 홍보비용없이 사용자들이 신제품이나 재고품에 대한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되어지는 점을 장점으로 본다.

반면, 영세한 조명업체가 너무 많아 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며, 이러한 업체들이 좋은 제품을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전했다.

우진종합조명측은 “정보노출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한 모방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B2B를 적극활용하면 회사에 상당한 이윤이 기대된다.

사용자들은 저가에 좋은품질 구매가 가능하고, 또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가기때문이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당장의 폭발적 반응보다는 점진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B2B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필수로 우수한 업체의 유치를 자연스럽게 유도.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야겠다고 말했다.



우진종합조명 - 토탈 라이팅시스템

<사진1>
1990년 설립된 이래 조명부품, 램프를 제외한 소켓, 안정기 완제품등을 생산. 전자식, 마그네틱식 안정기를 주력제품으로 단한명의 고객이라도 우진을 필요로 하는곳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기업이 있다.

‘우진 만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우진종합조명(주)(이청재 대표).
우진종합조명 제품은 어린이, 성인, 노인 등 층을 나누어 연구·개발한다. 조명기구들도 연령별로 맞추어 구매하자는 것이다.

이번 우진종합의 신제품 어린이용 등기구 ‘포포등'이 그예이다. 국내최초 어린이용 등기구인 포포등은 조도가 밝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을 이용했다. 포포등은 여러 쇼핑몰에서도 소개할 예정인데, 정서적, 기능면에서 탁월한 제품이다. 향후, 쇼핑몰뿐만 아니라 펜시점, 유치원등에도 납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진종합조명의 제품은 모두 자체내에서 생산가능한 TOTAL LIGHTING SYSTEM.
따라서 전체품질관리가 손쉽다. 우진만의 또다른 특징은 생산직의 70%가 장애인이라는 것이다.

장애인 일자리도 해결될뿐만 아니라 여기서 오는 생산원가의 절감은 소비자에게 싸고 좋은품질의 물건으로 제공된다.
물론 장애인을 고용하다보면 불편함도 따르겠지만, 우진종합조명의 임직원들은 불평하지않고, 한가족처럼 일하고 있다. 또한 자체내에서 부품을 생산하다보니 우진만이 할수 있는 전자식일체형 안정기를 이용한 등기구 개발도 진행중이라고 한다.

우진종합조명은 인터넷물결속에서 변화에 발맞추어 12월말 서비스되는 한국조명기술연구소주관의 전자상거래에도 참여한다.
전자상거래로 조명업계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맘이야 같지만, 처음 시작하는만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가길바라고 있다고 우진종합측은 말하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진 않지만 점진적인 기업홍보와 기업간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조명구매하는 업체가 최대한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우진종합조명은 흐름이 전자상거래쪽으로 가고 있고, 향후에는 B2B쪽으로 많은 비중이 몰릴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재 사장은 "앞으로 지속적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것이고, 조명에 관심을 가지는 회사들이 B2B쪽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고 B2B참여업체도 서로 공유할수 있는 부분은 공동구매, 공동개발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진종합조명은 21세기 비전으로 “중국내수시장에 우진등을 다는것!"이라며, 중국대륙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2001년에도 이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력, 디자인, 품질관리로 승부하겠다는 우진종합조명은 중국현지에 회사를 설립중에 있으며, 내년 중반기쯤엔 양산체제로 중국진출이 가능할것이라고 전했다.

화 승 전 기 - 조도조절용 안정기 ‘디지디머’ 출시

<사진2>
89년 창립이래 전자식안정기 제조업체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해온 (주)화승전기(대표 박창진).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으로 국내 조명산업을 선도.

박창진 대표의 ‘직원들과 이익을 나눈다'는 경영마인드아래 전임직원들이 주인정신으로 일해오고 있다.
지난한해는 공격적경영보다는 비교적 안정적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올해에는 국내시장보다 일본진출에 주력하겠다고 화승전기 김정호 전무이사는 전했다.

완벽한 A/S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대리점, 고객에게 신의를 지킬수 있는 경영을 하겠다는 화승전기는 이번에 조도조절용 안정기인 디지털디밍 안정기 ‘디지디머'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최첨단 디지털 방식을 사용해 조도조절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조명제어시스템은 내부에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내장, 디지털 신호에 의한 디밍기능, 각종 보호기능, 소프트 스타트기능, 열감지 기능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5-100%까지 연속적인 조도조절이 가능해 깜박거림이 발생하지 않음은 물론 최대 에너지절감률 83%에 이르는 초절전제품이라는 게 큰 장점.

고효율에너지기자재는 한전에서 지원하며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에너지절약제품으로 수명이 길고, 방습효과가 뛰어나며, 소음이 작고, 저고주파로 인체에도 무해하므로 방송국등에 납품되고 있다.

품질에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화승전기는 인터넷정보화시대에 맞춰 이번 B2B에도 참여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화승전기는 당장의 이익을 기대하진 않지만, 2-3년정도 기간을 두고 활성화되면 조명업계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12월말 서비스에 앞서 제품사진준비와 여러 가지 DB를 마련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정호 전무이사는 “2001년을 맞아, 사용자들이 좋은 품질을 제대로 인식해주길 바라고, 시장이 어렵지만 서로 상부상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빛과 소리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조명이란 것은 재밌는 것이고 안락함을 준다. 또한 정말 할 일이 많은 업종이다. 이런 면에서 도전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01년에는 국내보다는 일본진출에 욕심이 난다. 국내는 국내실정에 맞게 대처해 나갈것이고 하이테크적인 부분은 해외에서 인정해줄 수 있는 부분내에서 인정받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는 당장의 개발보다는 획기적이고 확장적인 제품개발에 힘쓰고, 개인공간을 푸근한 느낌의 공간으로 창출해 내는 조명을 만들고 싶다는게 화승전기 임직원들의 2001년도 바램이다.


남 영 전 구 - 차세대램프 H.I.D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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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설립후 40여년간 조명업의 맥을 이어온 (주)남영전구(대표이사 정한휘)는 각종 가정용,산업용, 자동차용 전구를 생산하는 종합 전구 제조업체로 자동화된 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제를 갖춘 김포 및 수원공장에서 년간 5000만개의 각종전구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올해엔 신제품 plasma xenon lamp의 출시 및 다양한 고품질의 lamp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특히 “EAGLEYE"의 상표로 전세계적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할로겐 전조등은 우수한 품질로 널리 호평받고 있는 기업이다.

조금은 위축된 조명업계속에서도 남영전구브랜드를 인지시키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신제품을 만들겠다는 경영마인드로 일해온 남영임직원들은 열심히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정한휘 대표는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조금 어려운 시기였으나, 나름대로 내수쪽보다 수출쪽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남영전구는 해외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IMF때에도 수출쪽에서 이윤을 내기도 하였다"며 남영전구의 모습을 말해주었다.

국내 자동차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남영전구의 '이글I'는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제품이다.

내년에는 신제품 방전등(자동차전구)인 H·I·D램프를 출시할 예정이고, 오스람, 필립스에서는 판매 되었으나, 국내자회사로는 최초로 판매된다.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자동차수명과 거의 같다.

또한 남영전구는 시대적흐름에 발맞춰 B2B에 참여. 백열전구, 자동차전구, 에너지세이브램프등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고, 현재로서 큰변화는 기대하지 않지만, B2B에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여동기를 묻는 질문에 전자상거래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남영전구측은 말했다.

정한휘 대표는 “신년에는 조명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시대는 전세계의 글로벌화이므로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해야한다.

세계를 이길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는 제품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전하고, “작년에는 특수코팅제품을 개발해 커다란성과를 보았다.

올해에도 차별화 전략으로 수출쪽에서 수익을 기대할것이며, 할로겐전구의 차세대 램프 H·I·D를 산자부개발업체로 지정되어, 정부자금을 지원받아 2년에 걸쳐 H·I·D램프가 개발됐고 올해에는 이제품에 주력할 것이다.

현재 할로겐 코팅전구, 새로운 코팅전구 개발과 동시에 차세대, H·I·D램프에 주력하겠다"는 새해계획도 전했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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