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국내 e비지니스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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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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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닷컴기업간 전략적제휴 유력
▲ 전자상거래 연구조합 송태의 이사

SCM, 원가절감서 매출증대 위주로…

제조업 생산성 증진 정보기술 도입




한국 GDP성장률이 2000년 9.3%에서 2001년에는 5.3%로, 설비투자 역시 37.7%에서 2.8%로 둔화될 전망(한국은행 예측) 이다.

이는 투자심리 위축을 초래하여 e비지니스 추진기반이 취약해지고 실물 유통량 감소로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민간ㆍ공공부문 구조조정 추진과 비용절감 노력에 비추어 볼 때 업체별 핵심역량 발굴ㆍ확대 기회 발생, 업무 프로세스 개선 촉진, 경영혁신 차원에서 구매ㆍ판매ㆍ고객관리 분야의 전자상거래 적극도입등 e비지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긍정적 계기의 조성도 기대된다.

국내 인터넷 기업, 닷컴기업들은 2000년 초기 투자단계에서 조정ㆍ정리단계로 진입한 이후 2001년에도 이와같은 경영정리단계가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2001년 하반기 부터는 각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닷컴 기업들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기를 거치는 과정에서의 선두 닷컴기업들과 기존 전통산업에서 e비지니스를 추진하려는 선두 오프라인 기업들간 전략적 제휴 등 전통기업과 닷컴기업의 결합이 경영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닷컴기업들은 오프라인 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통합 사업등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창출과 퓨젼 마케팅 온라인(FMO)등 상호 협력적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0년 12월 현재 국내에 구축된 e마켓플레이스는 143개로 파악되고있다.
이들중 상당수는 구조조정 과정을 피할 수 없을것이며 동시에 오프라인 기업중심의 e마켓플레이스들이 주도적으로 등장하면서 오프라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마케팅이 결합된 전문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세부 업종별 오피니언리더(선두경영자)중심 커뮤니티 구성이 활발해 지고 참여주주들간의 동등한 공동지분과 제3의 전문경영인체제의 중립적 e마켓플레이스들이 설득력을 얻어 시장을 리드할 것 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MRO시장은 코리아e플랫폼, eNtoB, GTWeb코리아, 아이마켓코리아등 대형 마켓플레이스들이 구축된데 이어 철강분야등 일반 제조업체에서도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일반기업의 구매전략과 유통구조의 혁신도 가속화되고 소모성 자재 공급업체들간, e마켓플레이스들간의 경쟁도 다각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참여 회원사들이 취급하는 상품의 DB(표준화)구축이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어 콘텐츠제공자 또는 콘텐츠 호스팅사업자들의 활기도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대형할인점 위주로 SCM이 추진되고 제조업체에서는 그 개념이 도입된 단계이다.
그러나 2001년에는 제조업체 중심에서 원료공급사, 공급사의 공급사등 물류흐름의 전방에서부터 생산제품의 각 유통단계들까지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폭넓은 SCM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SCM에 대한 개념도 그동안의 원가절감 위주에서 수익성 향상, 매출증대를 목표로 하는 기업성장의 엔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e비지니스 활용분야가 지금까지의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향상, 단기수익 창출에서 앞으로는 고객ㆍ시장관계 강화, 이를 통한 새로운 장기매출(수익)성장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CRM 도입ㆍ활용 성과가 e비지니스 수행 평가의 주요 지표가 될 것이다.

이는 곧 강력한 브랜드를 추구하면서 개별 고객 대상의 1:1 맞춤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eCRM시스템 구축에 투자의 비중이 높아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동성과 휴대성에 강점을 둔 모바일 커머스가 IMT-2000사업 추진 분위기와 맞물려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무선 단말기 등장,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의 표준화 경쟁 심화, 무선 인터넷 콘텐츠 개발 활기,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음성에서 데이터 통신시장으로의 전환, Bluetooth기술 보급과 퍼베이시브(Pervasive)컴퓨팅 환경 조성, 모바일 SI사업 확산등이 M-커머스 분야의 키워드로 등장 할 것으로 본다.

끝으로 정보기술의 발전을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에 적용하려는 인식이 확산 되고 있고, 특히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정보의 투명성이 강조되고 있어 C-커머스가 지금까지의 개념소개 단계에서 자동차, 전자, 음식료업종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동시에 C-커머스 구현을 위해 PLCS(Product Life Cycle Support) 솔루션의 개발도 활발 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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