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이란 기대속에 활기차게 시작했던 2000년 한해도 어느덧 저물고 이제 새롭게 신사년을 맞이하는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새천년의 원년인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현재 우리경제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부도업체와 실업자가 증가하는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경제에 대한 불신과 불확실성을 확실하게 털어내야 할것입니다.
기업은 수익성 있는 사업중심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며, 금융기관은 상환능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해야 할 것이고, 가장중요한 것은 경제주체 모두가 자기 책임하에 각자의 임무를 충실히 해낼 때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전기산업신문 독자여러분!
그동안 우리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압축성장을 통해 선진국 문턱을 밟기는 했으나, 외환위기로 추락했고, 그 여파가 현재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경제가 새천년 도약기인 2001년에 다시한번 선진일류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속없이 덩치만 키우는 것은 그만두고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작지만 알찬 중소기업들이 번창해야 할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경제적 약자로 지내면서 알게 모르게 체질화된 부정적 시각과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자세의 기업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욕을 갖어야 할 것입니다.
IMF위기를 비롯한 여러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여러분들의 높은 경륜과 식견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신사년 새해에도 영위하시는 일들이 더욱더 번창하시고 댁내에 평안이 깃들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