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 영 일 위원장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김 영 일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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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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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요구하는 산업체계 만들어야”

먼저 희망찬 신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그 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한국전기산업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립니다.

새천년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출발했던 지난 한해의 모습은 그렇게 밝고 아름답지 만은 않았습니다.
국가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줄 모르고 있고 현 정부의 지지부진한 개혁성과와 원칙없는 구조조정으로 중·서민층의 올 겨울나기는 더욱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경기는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 할만큼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수주물량의 격감과 건설업계의 유동성위기는 전기산업을 고사의 길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뿐 만 아니라, 그 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다각적인 경영혁신으로 자체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소홀했던 것이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주원인인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냉엄한 세계화의 물결 위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전기산업의 무한경쟁은 반드시 겪어야할 필연적인 과정인 것입니다.

우리 전기업계는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여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산업체계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전기산업이 세계의 유수 기업과 경쟁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국정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건설산업의 발전이 곧 전기산업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전기인 가족 여러분!
새로운 세기가 반드시 희망찬 내일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의 피땀어린 노력의 산물입니다.
우리 모두 합심하여 전기산업을 세계라는 큰 무대를 주도해 나가는 첨단산업으로 환골탈태시켜 무한경쟁의 높은 파고를 당당히 헤쳐나가는 강력한 한국호를 만들어 나갑시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끝으로 다시 한번 전기인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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