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中企 전용 ABS 1365억원 발행
12차 中企 전용 ABS 1365억원 발행
  • 장효진 기자
  • 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05.11.1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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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경영 투명성 확보 기업 우선 선정
제12차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가 발행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키 위해 136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ABS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 결과 576개 업체가 총 1조7931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신청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78개 중소기업에게 약 136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78개 중소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1차금속이 19%, 전자·통신기기 10% 등 20개 업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장사 4개와 코스닥 등록업체 5개가 포함돼 업체들의 평균 신용등급 수준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에서 추진한 이번 ABS사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윤리경영 심사제가 적용돼 심사단계에서 자금유용, 분식회계 등 경영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우선 배제됐으며 정책자금의 건전성 강화 및 참여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치하는데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

또한 자금 지원 후 6개월 이내에 사후점검을 통해 사업계획서상의 용도와 다르게 자금을 유용한 업체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요구 조치를 시행, 사후관리가 크게 강화됐으며 이번 자금 지원과 동시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참여기업이 특성에 맞는, 자금 조달 방법의 선택권이 주어졌으며 이에 따라 조달 비용을 절감코자 하는 기업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대주주 지분율 하락 등 BW발행이 부담스러운 기업은 일반사채(SB)를 발행할 수 있다.

지원한도는 신용등급 BBB- 이상인 업체는 70억원이며 BB-~BB+인 업체는 50억원, B-~B+인 업체는 40억원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원한도가 신용등급에 차등 적용되지만 실제 회사채 발행금액은 선정된 업체들의 신청에 따라 최고 50억원에서 최저 10억원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발행금리는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6%~10%대로 차등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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