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두바이유가 하락 등 원인’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주의’ 단계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에 따르면 2005년 10월말 현재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대비 0.06 하락한 3.50으로 등급은 지난달과 같은 ‘경계’ 단계를 유지했지만 지난 8월 올해 최고치인 3.63으로 ‘경계’ 단계에 진입한 후 9월 3.56으로 하락, 이달에는 3.50으로 ‘주의’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와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유가, 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수의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시스템으로 조기경보등급은 올해 1월 시험 가동 후 7월까지 ‘주의’ 단계를 유지해오다 8월말 ‘경계’ 단계로 한 단계 상승한 후 지난달까지 ‘경계’ 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기경보지수는 미 산업생산지수 상승 등의 지수상승요인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가 하락, 미국 실질실효환율 상승, NYMEX 선물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0.06 하락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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