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지년 팀장 대통령 표창
한전, 김지년 팀장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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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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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전력공급 대국민 봉사 헌신 공로
▲ 김지년 팀장
“갖은 악조건에도 불구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배전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전력인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재해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적 노력을 펼친 공로로 행정자치부 선정 2000년 재해대책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전 배전처 김지년 배전운영팀장(50)은 재난시 국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한전인으로서 당연한 의무라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김 팀장은 지난 76년 한전에 입사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본사 배전처에서만 15년간의 근무경력을 쌓아온 김 팀장은 재해·재난관련 업무 담당팀장으로서 태풍과 산불 등 각종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업무대처와 복구활동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재해·재난 사전 예방을 위해 ‘재해·재난 조치계획서’를 제정하고 ‘고장감지시스템’ 개발을 추진 배전운영분야 업무에 남다른 능력을 발휘해 한전내에서는 배전부문에 있어 타의추정을 불허할만한 베테랑급 전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영동지역의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프라피룬·사오마이 등으로 인한 피해발생시에는 배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다각적인 복구 지원대책을 수립해 관련사업소를 지원·독려하고, 원만한 피해복구는 물론 타기관에 앞서 신속히 복구토록 조치함으로써 피해주민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해·재난처리와 배전고장 및 설비안전관리가 주업무인 김팀장은 무엇보다 우기나 해빙기 등 각종 재난 예방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피해발생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대책마련에 나서는 인물로 한전에서는 정평나있다.

김 팀장은 “지난 84년 한전 강원지사 근무시 경기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춘천 소양강댐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직원들과 함께 밤낮없이 복구활동을 펼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힘든 상황속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야말로 한전인의 기본임무이자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김 팀장의 업무가 재해·재난시의 피해복구 및 관리에만 극한된 것은 아니다.
김 팀장은 배전선로 고장의 20%를 점유하는 조류고장을 감축하기 위해 까치 구제활동을 전개토록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환경부에 피해조수 실상을 알림으로써 관련규정을 완화토록 하는 등 까치고장의 획기적 감축을 도모했다.

또한 조류와의 공존도모와 환경친화적 설비구축을 위해 ‘LHC공법’을 추진했으며, 평상시 모의훈련을 통해 배전설비의 신속한 복구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정전피해 예방설비 기술지원 서비스를 전개하는 등 안전관리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펴왔다.

특히 김 팀장은 지난 87년 직원들과 함께 위문방문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정신지체장애인 재활시설인 경기도 고양시의 ‘애덕의 집’을 14년동안 남몰래 후원하는 등 남다른 봉사정신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장애인이 당당하게 사회에 나서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심어 주기 위해 후원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는 고객과 함께하는 한전인의 책무를 생각할 때 지극히 당연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출신으로 한양대 경영대학과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김 팀장은 김봉자(45)여사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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