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만9536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
강원풍력단지사업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승인받았다.
강원풍력단지조성사업은 (주)유니슨과 (주)강원풍력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2MW용량의 풍력터빈 49기를 설치하는 풍력발전사업으로 연간 예상 발전량은 국내 전체 발전량의 0.066%해당하는 24만4400MWh(약 4만5000가구 이용량)이며 연간 14만9536톤의 CO2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현재 강원풍력은 풍력터빈이 14기가 1차로 준공돼 kW당 107원66전의 발전단가로 오는 12일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으며, 최종 준공은 2006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또한 풍력터빈의 시동풍속은 4m/sec, 정격풍속은 15m/sec, 정지풍속은 25m/sec, 회전자의 직경은 80m, 허브높이는 60m에 달한다.
강원풍력 관계자는 "현재 강원풍력단지에서 조성된 전력은 단지에 설치된 자체 변전소에서 승압이 이루어진 후에 한전의 송전선로를 타고 전송되게 된다"면서 "한국전력의 송전선로 계통병합은 지난달 3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원풍력 CDM사업 승인에 이어 영덕풍력발전단지 사업과 시화호 조력발전 사업 등이 현재 승인심사 중에 있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CDM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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