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인니국영전력공사(PLN)간 양해각서 체결
우리 원전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사장 이중재), 인도네시아국영전력공사(PLN, 사장 에디 위디오노(Eddie Widiono))간에 인도네시아 최초 원전 건설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전과 한수원, PLN은 인도네시아 원전도입 준비에 필요한 사업관리, 기술성, 경제성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의 사업계획 수립업무를 향후 1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그간 원전도입을 위해 원자력청을 비롯한 원전도입 주관기관들이 원전건설 타당성조사, 원전부지 기초조사 등을 수행해 왔으며, 인니 정부는 원전도입 계획을 최종 확정하는 한편 PLN은 원전건설 독립발전사업자(IPP) 설립 참여 등 원전건설 계획수립을 위해 한국에 지원을 요청했었다.
한전 관계자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2016년 최초 상업운전을 목표로 원자력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에 한국표준형원전(OPR1000, Optimized Power Reactor 1000MW Class) 진출이 가시화 됐다"면서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원전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음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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