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처리장 환영”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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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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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원전 주변주민 유치희망서 군·의회 제출
한전의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 공모 신청 마감기간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광원전 인근 주민들이 처리장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광군에 따르면 구랍 29일 ‘영광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유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정웅·이예섭)’는 원전 주변 홍농읍과 법성명 주민 4천여명의 유치 희망 서명을 받아 처리장 유치 건의서를 군과 의회에 제출했다.

추진위는 건의서를 통해 “현재 건설중인 원전 5·6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주변 지역의 공동화 현상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며, 이로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위해서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을 홍농읍 성산리 금정산 일대에 설치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영광원전 핵폐기물 임시 보관창고에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중·저준위 폐기물 9천1백73드럼과 사용후 연료 1천8백여다발이 보관돼 있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한전의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절차상 군의회의 동의를 거친 뒤 부지로 합당할 경우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며 “영광군의 결정에 따라 한전의 입장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월말까지로 신청마감이 예정돼 있는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이 완료되면 해당지역은 5년간 9백여억원의 특별지원금을 포함 30년간 전기요금 보조 등의 형태로 총 2천여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8월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기도 했다.



최정근 기자 jgchoi@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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