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원전 벤치마킹 시행
일본, 한국 원전 벤치마킹 시행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12.1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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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전력 전문가 울진 3, 4호기 방문
일본이 한국 원전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중재) 울진원자력본부는 일본 관서전력(Kansai Electric Power Corporation, Inc.) 소속 원전 전문가들이 한국표준형원전인 울진 3, 4호기를 대상으로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소 운영 전반이 포함되는 이번 기술교류 방문은 일본 관서전력이 요청해 시행된 것으로, 이들은 천추영 울진원자력본부장이 지난 10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WANO BGM(격년차 총회)에서 발표한 '울진 WANO 안전점검 수검 및 안전문화 향상사례'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측 방문단은 발전기획처장 Mr. Sakai, 정비 및 설비개선부장 Mr. Kitamura, 핵연료주기계획부장 Mr. Nishikawa 및 오하이원전 부소장 Mr. Kataoka 등 4명의 원자력 전문가들로 구성돼 발전소 경영진 및 조직의 분장업무, 발전소 운영조직 안전문화 향상 노력, 정보공유, 자체평가 및 학습조직, 훈련, 동기부여, 발전소와 지역사회 공존방안 등 8개 분야에 대해 기술교류 및 벤치마킹이 수행되고 있다.

방문단장인 Mr. Sakai는 지난해 실시된 울진 3, 4호기 WANO Peer Review 점검팀장으로서 국제적인 원자력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소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수한 원전운영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본 원전을 벤치마킹한 사례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원전 선진국인 일본측이 국내 원전을 벤치마킹한 것은 최초의 사례"라면서 "이는 한수원의 원전운영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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