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가 지난 20일부터 발전소주변지역의 주택용, 산업용 전력 수용가 1만1422호를 대상으로 5억4800여만원의 전기요금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영광원자력은 전기요금보조금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처리를 위해 읍(면)사무소와 협조하에 사업시행 공고문을 게재하는 한편 현수막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이 전기요금보조사업시행에 대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로 자매마을이 활성화 돼있는 직접 직원들이 주민들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나갈 때 미리 신청서를 가져가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신하여 신청서를 접수해 주는 노력도 곁들이고 있다.

영광원자력은 앞으로도 전기요금보조금 지원대상 주민 전원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광원자력 제 1발전소 안전부 직원들은 발전소 주변 자매마을을 방문하여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작은 힘을 더했다.

직원들은 지난 19일 자매마을인 영광군 백수읍 길용 1리(이장 장길용)에서 노인들만 사는 가정을 찾아 마당을 가득 덮은 눈을 치우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길을 열었으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으로 쓰러진 대나무를 잘라 제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심양남 과장은 "추위 속에서 작업을 했지만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마을 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