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상반기 중 착공… 건설기간 1년 소요
충북 괴산군의 소수력발전소 건설 입지가 최종 확정됐다.괴산군은 부존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소수력 발전소 건설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9일 개최하고 후보지 5개소에 대해 평가한 결과 괴산국 불정면 천산리와 장연면 조곡리를 터널식으로 연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이로써 소수력발전소 건설은 1년간에 걸쳐 48억40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돼 가설공사와 취수보 및 터널공사, 발전소 및 발전설비, 기계설비, 송변설비공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괴산군은 오는 4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산업자원부에 사업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소수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전기 생산량은 연간 6426MWh로 4억7300만원의 이익과 발전소 운전요원 3~4명의 신규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외화절감효과가 더해져 실질적인 수익은 연간 10억원이상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소수력발전소를 조곡유원지의 관광자원으로 묶어 에너지 수익 사업과 연계해 관광수익을 창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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