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전직원 연봉제 도입
공기업 최초 전직원 연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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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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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성과중심의 보상체계, 업무능력 중심의 인재 발굴
한전KDN이 공기업 최초로 전직원 연봉제 제도를 도입 실시키로 하는 등 대폭적인 경영혁신과 인사혁신을 단행하고 IT기업으로서의 제2의 도약을 일궈낸다는 방침이다.

한전의 자회사로 시스템 통합(SI)업체인 한전KDN(사장 정연동 )은 지난해 말, 공기업 최초로 전직원 연봉제를 올해부터 도입, 실시하는 경영혁신과 함께 '인재POOL제' 실시, 전체 팀장 중 50%를 4직급(차장급) 팀장으로 임명하는 능력 중심의 보직부여, 사장과 부사장이 경영지원부문과 일부 사업단을 직접 관장하는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실시한 바 있다.

단행된 한전KDN 인사혁신의 주요내용을 보면, 2001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전직원 연봉제 실시와 상시적인 인재POOL제 운영을 통한 업무능력 중심의 인재 발굴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특히, 동일 직급에서도 성과에 따라 연봉의 차이를 두어 적용하는 직급별 Pay Band 운영을 통해 성과중심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조직성과와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전KDN은 현 조직 및 프로젝트의 미투입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될 인재POOL제는 구성원들에게 각종 관련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사업 프로젝트의 창출 및 연구개발의 임무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신규사업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부서를 직접 관장하는 책임 경영과 Speed 경영 체제 확립했다. 사장이 재무팀, 인사팀, 총무팀 등의 경영지원 부문을 직접 관장하며 부사장은 시스템사업부문 등 일부 사업부문을 직접 관장함으로써 기존 임원진의 보수적인 관리체계를 극복하고 임원이 직접 사업부문을 현장 지휘하도록 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 추진능력을 강화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정연동 사장은 “이번에 단행된 인사구조 개편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공기업도 자생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과감한 인사혁신과 실천이 필요하며 공기업도 연공서열이 아니라 업무능력 중심의 인재육성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에 26개 사업소 등 전국적인 사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한전KDN은 이와 같은 적극적인 공기업 경영혁신과 공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지난해 4천억원이던 매출을 올해는 6,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해성 기자 hspark@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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