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이 선진 외국 전력회사와 발전부문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13일 발전분야 핵심전략 구축의 일환으로 해외전력정보를 습득·활용하기 위해 전력원가협회(EUCG, Electric Utility Cost Group) 화력발전위원회(Fossil Productivity Committe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가입기간 1년 동안 해외선진 발전회사의 설비특성, 조직 및 인원, 개선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1년간 수집한 정보수준과 활용정도를 분석해 가입 지속 여부를 추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선진 발전사와의 정보공유를 통해 우리의 현수준을 확인하고 개선방향 수립의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 주최로 열리는 컨퍼런스 등 대외 활동에 참가해 회사의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UCG는 1973년 전력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글렌데일(Glendale)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TVA社, 프랑스 EDF社 등 세계 11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