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예산 확정 발표
한전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5천억여원 줄어든 25조5918억원으로 확정됐다.기획예산처는 지난 10일 한전을 포함한 13개 정부투자기관 2001년도 예산을 확정, 발표했다.
올 한전예산이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것은 출자사업(7496억원)과 발전사업(4174억원) 등의 사업비가 1조1897억원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예산처는 올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에서 구조조정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국정2기 개혁의 효율적 추진, 경쟁과 성과위주의 운영시스템 정착,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기준 강화 등을 통한 예산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투자기관 예산은 총 인건비 6.0%로 증액편성했으며 경비는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나 섭외성 경비는 2.9%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일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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