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연가스(LNG)소비가 지난 9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량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LNG)수입액은 2004년 대비 32.0% 증가한 86억5000만달러어치를 기록했으며 수입량은 2.4% 증가한 2230만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동절기 이상 저온 현상으로 에너지소비 동향에 따른 2차 에너지 소비의 빠른 증가세로 도시가스 소비율이 10.6%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발전용 LNG의 소비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약 80%가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도시가스용 LNG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자부는 최근 고유가 지속 및 미국·유럽 등의 LNG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NG도입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