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시험서 직군 교차지원 허용, 최초 여성과장도 탄생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이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통해 ‘벽 없는 조직 만들기’에 나섰다.남부발전 최근 간부직원을 선발하는 승진시험에서 직군 상호간 교차지원을 허용, 직군간 장벽을 해소하는 한편 지난달 실시한 과장승진시험에서 사무직 과장 4명 중 2명의 여성과장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과장으로 승진한 기획처 김미영, 김현주 씨는 그동안 전산 업무를 담당해왔으나 이번 시험에서 직군 상호간 교차지원을 허용함에 따라 사무직에 응시,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진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채용·승진·보직 등에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직군간·성별간 벽을 허물어 나감과 동시에 능력위주의 발탁승진 등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