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필요정보 공유… 경쟁력 강화 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국내 최초로 PRM 서비스를 이달 초에 개통,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PRM이란 '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한전과 거래관계에 있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거래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실용적으로 상호발전을 이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의 상당수가 중소기업임을 감안해 모든 구성이 협력업체의 관점에서 이용회사의 경영전반에 대한 진단 및 건전도 분석, 거래선 동향분석 및 Risk관리, 입찰거래를 위한 신용조사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비롯해 뉴스, 인물, 법률, 물가, 세무, 입찰, 무역거래, 특허, 서식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고급정보가 망라돼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경영컨설팅업체, 신용평가회사, 주요 언론사 및 통신사, 분야별 메이저 Contents업체 등 50여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확대,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한전 PRM 서비스를 통해 향후 협력업체 간의 거래알선, 해외거래알선, 온라인교육 등 응용 분야를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상생경영 및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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