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150원 확정, 당기순이익은 15% 감소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주당 11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한전은 17일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부의안건인 재무제표 승인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전은 이날 주총에서 2005년도 영업보고를 통해 매출액은 판매전력량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6.4% 증가한 25조1123억원을 달성했지만, 국제에너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15% 감소한 2조4486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그러나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주가안정을 꾀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1150원을 확정했다.
한준호 사장은 "한전은 앞으로도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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