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스카에너지포럼 월성원자력 방문 후 경주 관광
일본의 아스카(ASCA : Advisory Specialist For Consumers Affairs) 에너지포럼 아키바 에츠코(秋庭悅子) 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이 지난 15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를 방문했다.이들은 한수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지원사업과 봉사대 활동 등의 지역공동체 경영과 관련한 자료 화면과 동영상을 시청한 후 홍보부 관계자의 안내로 홍보전시관, 3호기 주제어실, 신월성 건설 및 방폐장 부지를 둘러보고 16일에는 경주를 관광했다.
이들은 "한국이 지난 19년 동안 풀지 못한 방폐장 부지 선정을 90% 가까운 찬성률로 신라 천년 고도인 아름다운 경주에 유치한 것에 대해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탄 했다"며 "경주가 역사문화와 과학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키바 에츠코 아스카에너지포럼 회장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역 지원사업 이외에 사업자인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경영과, 지역 지원사업 및 봉사대 활동 등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스카에너지포럼은 소비생활 어드바이저(일본의 경제산업대신이 인정한 자격 취득자)를 중심으로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의 모임으로, 기업·행정과 소비자 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원자력과 관련해 자체적인 학습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원자력에 관한 일반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다.
이들은 자국 내에서 에너지 토크 살롱을 개최하고 전국의 학교나 지방자치단체에 회원을 강사로 파견하여 지구온난화 문제,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 관련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