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직원가족 및 일반인들에 '역사문화 강좌' 개최
고대 우리문화의 황금기를 자랑했던 신라문화에 대한 강좌가 펼쳐지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18일부터 양남면 읍천리 사택에 거주하는 월성원자력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사택 내 강당에서 역사문화 관련 강좌와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현장 답사하는 '월성원자력 직원가족 대상 역사문화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역사문화강좌는 월성원자력과 국립경주박물관이 오랫동안 표류해온 국책사업인 방폐장의 경주 유치 확정으로 신라천년 고도인 경주시가 첨단 과학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신라천년의 문화 보고인 국립경주박물관과 손잡고 지난 2월17일 맺은 '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강의로 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초청해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좌를 시작으로 신라의 고분,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 신라의 금관·불상 등 다양한 주제로, 직원 가족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이용래 월성원자력 이용래 대외협력실장은 "월성원자력과 국립경주박물관이 체결한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은 한수원 본사가 이전하게 될 경주를 원자력 산업의 메카로 발전 시기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직원과 가족들의 신라문화 향유에서 시작한다는 취지로 시행하게 된 만큼 상대적으로 문화강좌 등의 수강기회를 갖기 힘든 직원가족들에게 신라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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