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생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는 "본부가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한 한마음공원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오는 24일부터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광원자력본부 주관으로 해룡고, 영광분재협회, 들국화회의 후원을 받아 6월24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해룡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박종만 씨가 10년 이상 가꿔온 물매화, 인동초, 앵두꽃 등 450여종의 야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재식 영광원자력 본부장은 "봄소식을 전해주는 야생화들이 환경친화공원으로 조성된 한마음공원을 더욱 빛내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가족의 화목에 도움을 주고, 어린 학생들에게 정서 함양과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경남지구(회장 신옥순) 회원 40명이 영광원자력본부를 견학했다.

이날 회원들은 전시관에서 원자력의 안전성과 필요성, 국내원전 운전현황 등을 청취한 후 영광원자력 6호기로 이동해 터빈, 주제어실, 사용후연료저장조를 견학하며 원자력에너지를 체험했다.

또한 지난 13일 벚꽃축제를 개최했던 영광원자력 직원 사택에 들러 벚꽃에 흠뻑 젖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법성포에 위치한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를 둘러봤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의 이혜경 회원은 "가로수를 따라 활짝 핀 사택의 벚꽃도 아름답고, 예정에 없었던 사택 벚꽃 구경과 문화유적지 안내 등 고객을 배려하는 정성이 담긴 홍보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