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에서 색광(色光)은 상당히 강렬하고도 특히 다른 감정을 일으키게 한다.
도시번화가의 휘황찬란한 색조명 등이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이상한 감정의 경지속으로 끌어들이게 한다.
색체 조명의 실제효과는 색광 그자체가 주는 효과외에 그 색광에 비추어진 벽, 천정, 물체 등에 나타난 효과와 결합된 것이다.
각색모두 밝기를 동일하게 유지하게 한 경우 비추어진효과를 제외하고 색광 자체만의 감정효과에 대해서 살펴보면 순수하고 차분하고 깨끗한 느낌과 정적이며 고요하고 신선한 느낌을 얻고자 할 때는 청록이나 청색광을 조명하면 되고 동적이며 강한 느낌은 적색이나, 적자색광을 조명하면 된다.
또한 화려한 느낌은 적색이나 적자색광 일 때 생기며 청색이나 청록광 일 때는 소박한 느낌을 얻는다.
여성적인 느낌은 적색이나 적자색광이 짙으며 반대로 청색광 일 때는 남성적인 느낌을 받는다.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에 꼭 맞는 색광으로는 적색, 황적, 황색광 등을 들 수 있으며 청록이나 청, 청자색광 등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상에서와 같이 광색에 따라서 사람의 감정에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조명연출가들은 색광을 이용하여 바라는 무드를 얻도록 조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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