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영예
근로자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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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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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한전 전남지사 배전부장

전력현장 외길 30여년 땀의 결실
“동료 선후배와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에게 감사”
사내 발명왕 특허 12건 출원 171억원 절감 기여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동료 선후배와 무엇보다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내조해온 아내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앞으로 보다 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로는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종현(53) 한전 전남지사 배전부장은 소감을 통해 영광을 주위에 돌리며 겸손해 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근로자 포상 중 전국서열 1위의 최고 훈장으로 이 부장은 그동안의 땀의 결실로 이번에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이 부장은 주위에서 탁월한 지도력과 혁신리더로서 상생의 노사화합을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에 앞장서오는 한편 뛰어난 기술감각을 발휘해 수많은 혁신제안으로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8년 한전에 발을 내디딘 이 부장은 그동안 배전 현장을 누비며 전력산업의 최일선에서 실질적인 안정적 전력공급에 노력해온 기술인이기도 하다.

성실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 부장의 전력인 30여년의 세월은 사장상을 비롯한 장관상, 대통령상 등에서 그의 평소 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안전관리자로서 매년 1~2건씩 발생하던 전기안전사고를 제로화 해 매 근무지마다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 30억원의 손실을 예방해 사장상을 수상했으며 무정전 신기술공법 개선을 주제로 한 2010대화 기술분야 논문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 사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등에 출강해 전기안전 의식강화에 대한 활발한 활동으로 사장상,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인화단결 등 노사협력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기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농사용 저압선 현수애자 시공방법 개선으로 11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사내 발명왕으로 발탁돼 창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관리자로서 직접 분임조 일원으로 활동에 참가해 지난 2001년에는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혁신리더로서 새로운 업무환경 도입 등 각종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투자계획의 철저한 검토로 23억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이 부장은 이러한 업무적 활동외에도 불우한 이웃에 대한 봉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더불어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해 왔다. 이 부장은 그동안 사내 불우이웃돕기 단체인 ‘희망회’ 회장을 맡아 한센병 환자의 복지증진에 힘써 오는 등 봉사활동으로 전력인으로는 드물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력현장의 일선에서, 비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현장을 누비며 함께 고생해온 동료 선후배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2000년 태풍 루사와 매미로 인해 전력설비의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직원과 협력업체 기능인들과 함께 힘을 합해 신속한 복구에 힘써 전력공급의 차질을 막았던 일은 아직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입사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분발해 세계 제일의 전력회사 한전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면 성실이 몸에 베인 이 부장은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연구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근로자 갈등의 원인과 대처유형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많은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이 부장은 부인 박인숙 여사와 관옥, 귀옥의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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