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나선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위한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을 모집한다.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은 하절기(7.1~8.31)동안 학교별로 봉사활동기간 2일을 지정, 이웃 가정이나 상가 등을 방문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방법과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의 사용을 홍보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약속을 받는 활동을 하게 되며 청소년 2인이 1조가 돼 활동내용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는다.

에관공 관계자는 “올해 모집되는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하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알림이로 활동하면서 여름철 적정실내온도 유지, 고효율제품 사용, 올바른 전기사용 등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중점 홍보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에너지절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각 시·도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 활동은 지난 1996년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데 이어, 1997년부터는 전국 규모로 확대, 실시돼 지난해까지 약 62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김봉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