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을' 관계자 견학도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 제3발전소 지역봉사대는 지난 11일 자매마을인 영광군 불갑면 우곡리를 방문, 마을 뒷산인 삼각산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자매마을 주민들이 지난 2월 열린 간담회에서 김태주 3발전소장에게 요청한 사항으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직원들의 환경보전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3발전소 봉사대원들은 부분적으로 개발된 등산로를 따라가며 잡목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경사가 심한 등산로에는 로프를 약 100m 정도 설치, 마을 주민들이 산에 오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웅 부장은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마을(원장 이금숙)' 가족 및 교사 45명이 영광원자력를 견학했다.
13세에서 50세까지의 지체부자유자들로 구성된 '아름다운마을' 가족은 홍보전시관에서 영상물을 시청했으며, 홍보요원의 안내로 전시관 내 수력관, 화력관, 원자력관을 둘러보면서 전기생성원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몸이 불편한 관계로 발전소 내부는 체험하지 못했으나, 영광원전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한 한마음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자생식물을 관람하는 등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평온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아름다운마을' 김은숙 사회복지사는 "이번 영광원전 견학이 우리 가족들의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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