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유가 상황 극복과 올 여름철 에너지절약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 시작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3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과 함께 신고유가 상황 극복을 위한 범국민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하절기 전기절약 캠페인인 ‘에너지(-) 사랑(+)’의 오프닝 행사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훼밀리타운아파트에서 개최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에너지(-) 사랑(+)’ 캠페인은 매년 반복되는 단순 에너지절약 홍보에서 벗어나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사회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것.
에관공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하절기 대비 5% 이상 전력을 절약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일정금액을 적립해주고 그 적립금액을 참여아파트 이름으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을 통한 고유가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시민단체, 전국아파트입자주대표회의연합회 등이 참여해 과거 관 주도의 에너지절약운동에서 벗어나 민·관이 에너지절약을 통한 고유가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합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시민대표들은 여름철 적정냉방온도 준수, 안 쓰는 전기플러그 뽑기 등 여름철 전기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에관공은 행사장 주변에 ‘에너지절약 이동전시회’를 개최,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에너지(-) 사랑(+)’ 캠페인에 대한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전기요금 할인, 혹서·혹한기 단전유예 등 현재 시행중인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제도 외에도 향후 ‘에너지복지재단 설립’ 등을 통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에너지복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관공 ‘에너지(-) 사랑(+)’ 대규모 캠페인 개최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