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All Energy Conference’서 개발 전략 발표
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남동발전은 지난 5월24일과 25일 양일간 영국 Aberdeen에서 개최된 ‘2006 All Energy Conference’에 참석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13개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전력산업 현황과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All Energy Conference’는 기후변화 협약 및 지구온난화 방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정부 DTI(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ial)가 주관하고 Shell을 비롯한 세계 유수 에너지 개발업체가 후원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에는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등 유럽 4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2개국,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 2개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튀니지 등이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형윤 남동발전 사업개발팀장은 우리나라 발전산업을 간단히 소개한 후 남동발전의 현황과 신·재생에너지 사업계획을 소개했으며 특히 2010년 건설될 예정인 2만kW규모의 사천만 대방수도 조류발전소 건설에서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윤 팀장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이 영국과 유사하므로 해양에너지 개발에 양국이 상호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해양에너지 개발에 영국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