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소비 감소, 휘발유·등유 증가 경유·LPG 등 감소
올해 들어 석유소비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4월중 석유소비는 휘발유, 등유, 항공유를 제외한 경유, B-C유, 납사, LPG 등 전제품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올해 1월 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동월대비 가정·상업부문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실내등유의 수요 증가로 7.1% 증가했으며 수송부문이 선박 화물물동량 증가로 2.3% 증가한 반면 산업부문에서는 납사와 B-C유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13.8% 감소했고 발전부문도 난방용 석유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9% 감소했다.
유종별로는 ▲납사가 LG석유화학 등 석유화학사들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4.8% ▲B-C유가 고유가 영향으로 산업용·발전용 수요가 감소하면서 12.2% ▲LPG는 수송용 및 난방용 수요 감소로 6.4% ▲경유는 산업용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0.1% 등 각각 감소했다.
반면 등유는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26.4% 증가했으며 휘발유는 휘발유승용차 등록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월대비 1.1% 증가했다.
올해 4월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으로 경유, B-C유, 항공유 등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동월대비 36.3% 증가한 2억1600만배럴이며 수출금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78.2% 증가한 15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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