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측 편견 씻어내고 이해 폭 넓혀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 지역봉사대는 지난 12일 천주교 광주 대교구 산하 가톨릭 국악인회와 함께 홍농읍복지회관에서 노인 100여명을 초청, 전통국악공연 한마당을 열었다.평소 천주교가 원자력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편견을 씻어내고 원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평화방송사장 송종의 신부와 홍농성당 김재영 주임신부가 영광원전 지역봉사대에 제안해 이루어진 이날 공연에는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자, 이장석 군의원 당선자, 서택진 홍농읍장 등 여러 지역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비록 장소는 비좁았지만 신상철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심성자 시조 무형문화재 등 25명의 정상급 국악인들로 구성된 가톨릭 국악인회의 공연은 지역 어르신들의 흥겨운 어깨춤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고.
공연을 끝마친 후 국악인들과 함께 영광원전 인근 한마음공원을 둘러본 가톨릭 국악인회 선영숙 회장은 "고유가시대에 산업현장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광원전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영광원전 지역봉사대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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