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 '대~한민국!' 한목소리
영광원자력, '대~한민국!' 한목소리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6.06.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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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토고전, 붉은 응원의 물결로 넘쳐흘러
대한민국이 토고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둔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오재식)는 붉은 물결이 넘실거렸다.

이날 영광원자력 직원사택 농구장에는 지역 주민과 영광원자력 직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모여 독일 월드컵 축구 첫 경기인 토고전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영광원자력 노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응원에는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자, 이장석 군의원 당선자 등 여러 지역인사와 오재식 본부장, 김영동 노조 영광지부 위원장 등 원전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지역주민과 원전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붉은 상의와 붉은 리본을 두르고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응원막대를 두드리는 어린아이, 우렁찬 함성으로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젊은이들, 맥주잔을 기울이며 가슴 졸이며 경기를 관람하는 지역의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응원장은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수차례 계속된 꼭짓점댄스는 응원객들의 흥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행사장에 참석한 강종만 영광군수 당선자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원전이 형제자매와 같은 다정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식 영광원자력본부장은 "오늘 응원은 지역주민과 영광원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낸 화합과 단결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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